김태형은 전정국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방으로 이끌었다. 전정국은 멍하니 마지막 순간까지 김여주를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전정국은 자신이 김태형의 방안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모든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김태형이 방문을 닫는 소리가 들려왔다. 달칵- 전정국은 김태형을 바라보았다. 전정국은 마른 세수를 하며 한숨을 쉬었다. 김태형 또한 손톱을 물어뜯으며 어...
나는 짹짹이를 좋아하는 도련님을 뒤로 두고 빠르게 밑으로 내려갔다. 별거 하지 않았지만 벌써 해는 지고 늦 오후가 되었다. 파랗던 하늘은 점점 붉게 물이 들고 있었고, 그에 따르게 주방은 저녁을 만드느라 바빴다. 나는 집사님의 말대로 빠르게 주방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고 식탁을 한번 깨끗하게 닦았다. 의자도 잘 정리를 한후 다른 도울일이 있다 주방으...
김태형은 전정국의 말을 듣고 뛰쳐나갔다. 전정국은 갑자기 뛰어나가는 김태형에 놀랐지만 그를 쫓아가지도,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하고 굳이 쫓아가지 않았다. 김태형은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멈추지 않았다. 이 정도 고통은 여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니. 그가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곳은 엑소팀 숙...
민윤기의 말에 다들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냥 가만히 얼었다. 민윤기가 이번에 누구를 자를까? 누가 해고당할까 이런 생각이 그들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깐깐한 도련님들 중에 한명, 일주일에 적어도 5명은 해고시키는 민윤기. 다들 손을 벌벌 떨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그에게 말했다. "김...여준입니다...." "여준이라...불러와." 그의 말에 메이드...
어렸을 때부터 좋지 않았던 우리 집이었다, 아버지는 도박에 빠지셨고, 엄마는 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셨다. 그렇게 돈없이 먹고 싶은거 못먹고 하고싶은것 하지 못하고 자랐던 나는 결국에 일찍 일을 시작했다. 20살이 돼자마자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어도 모이지 않은 돈에 더 큰돈을 벌어야 했다. 그러다가 한 부자짐 자택...
난, 오늘 죽는다. . . . 내가 깨어났다는 걸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엑소팀이었다. 그들은 평소처럼 날 보러 왔다가 일어나 있는 걸 보게 됐다. 놀란 멤버들은 내게 다가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확인했다. 가장 먼저 말을 건넨 사람은 도경수씨였다. "너... 일어났구나...!" "네..." "다행이다. 무서웠어... 니가 못...
책 속 세계에 창조주인 작가님, 저를 이곳에 끌어들여 이 상황을 겪게 한 신이시여,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가 용서를 구한다면 저는 받아주어야 할까요? 방관했던 사람은 용서를 구할 자격이 있나요? 이 아픔이 저를 시련에 들게 할지라도 나의 고통이 있는 곳에 내가 숨 쉬게 하소서. . . . . 며칠째 깨어나지 못하는 여주를 보고 가장 후회하는 건 전정국이었다....
내가 뒤를 돌아보며 정신이 팔렸을 때, 반정부군이 내 복부 쪽으로 총을 쐈다. 크게 울려 퍼지는 총성에 이지은은 뒤에서 비명을 질렀다. 나는 심한 극통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반정부군은 바닥에 쓰러진 나를 보며 다가오더니 신발로 내 손을 밟았다. 손가락이 저릿저릿 해짐을 느끼고 미간이 찌푸려졌다. 경계가 느슨해질 때쯤 나는 최대한 힘을 쥐어짜서 에스퍼 ...
잡은 손목을 놓지 않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그에게 내 오랜 침묵은 달갑지 않은 행동이었다. 김남준씨는 이런 내가 짜증 난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어쩌지... 하는 순간 정호석이 어제 내게 한 말이 생각났다.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애써 찾은 변명거리를 말했다. "아... 어제 미국에서 온 앰플을 제 몸에 주입시켜서 그런 걸 꺼예요." "미국에서 온 앰플...
그의 말에 잠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다가 김민석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쓰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그의 말에 엑소팀 모두 입을 모아 말한다. 걱정 마세요, 저희가 지켜드릴게요! 그들의 말에 나는 위로를 얻는 듯 했다. 이상하게도 이 팀에 있을 때면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금세 기분이 좋아졌다. 자꾸 나한테 일어났던 ...
아득한 꿈속 선율 나는 너만 생각한다. 네가 없는 이곳이 너무나도 캄캄해서 너무나도 괴롭다. 내가 어찌, 너 없는 이곳을 살 수 있을까? 너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 . . 김태형은 오늘도 그날만 생각한다, 전정국 그가 자신을 떠난 그 날. 차라리 네가 내가 싫어서, 다른 사람한테 가고 싶어서 떠난 거라면 좋다.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 전정국이 자신...
트리거워닝 조심하세요, 강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다들!!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며!!!" "와아아!!!!" 다들 술잔을 기울이며 회식을 하고 있었다. 야근을 몇일 아니 몇주동안 하며 힘들었던 날날들의 삶도 이제 끝난것이다. 중국 진출, 성공만 한다면 보너스는 기본, 연봉도 오를만큼의 중요한 프로젝트였기에 다들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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